안녕하세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새 편집국장을 맡게 된 정현진 기자입니다.

기자로 산 지 만 9년. 그동안 모자라고 부족함을 헤아리기 바쁜 시간이었습니다만, 그런 제가 이런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 그리고 기도로, 염려로 함께해 주신 분들이 있어 <지금여기>가 지난 시간을 살았고, 또 내일을 기약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편집국장으로서, 김수나 기자, 왕기리 기자, 객원기자로 활동할 배선영 전 기자, 이미희 행정팀장과 함께 꾸려 갈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역시 독자님들 덕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물론 그 마음과 손길에 서운함이나 아쉬움을 드리지 않도록, 저희의 길을 세심하고, 충실히 살피며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운영위원, 편집위원들과 앞으로의 길을 논의한 바, 아마도 <지금여기>의 역할을 모색하고 또 실현하는 이러저러한 시도들이 있을 것입니다. 보다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듣고, 또 더 많은 화두를 던지기 위해 뛰겠습니다.

모쪼록 잡았던 손 놓지 마시고, 저희가 함께 마련하는 길에 동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편집국장이 되었지만 기자로서도 계속 활동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계속 뵙겠습니다.

함께하시는 모든 분의 평화를 빕니다. 

정현진 기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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