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서리에서 정식 임명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 (사진 제공 = 천주교 주교회의)

천주교 부산교구 새 교구장에 손삼석 주교(요셉, 63)가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손삼석 주교를 부산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4월 10일 발표했다. 

손 주교는 1982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2010년 주교품을 받았다.

부산교구 보좌주교이던 손 주교는 2018년 8월 18일 당시 제4대 부산교구장이던 황철수 주교가 사임하면서 교구장 직무를 대신 맡아 오다 이번에 교구장에 정식 임명됐다.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난 손 주교는 범일 본당, 전포 본당 보좌 및 주임신부를 거쳐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에서 성서신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부산가톨릭대 교수 및 총장을 지냈다.

2010년 주교품을 받은 뒤 주교회의 문화위원장, 성서위원장을 지내고 2019년 현재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장과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부산교구 관할지는 부산, 울산, 경상남도 김해시 일부와 밀양시, 양산시이며, 2018년 말 기준으로 본당 125개, 신자 45만 7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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