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2년 전 친구를 만나러 독일에 갔었는데,

어느 날 그를 따라 푸른 들판이 펼쳐진 곳에 닿았다.

 

살다 보면 우리 앞에 여러 갈래의 길이 놓인다.

 

때로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며 길을 걷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이유로 길을 벗어나기도 하고,

때로는 헐떡이며 경사진 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그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목적지에 도달한다.

 

ⓒ김용길
ⓒ김용길
ⓒ김용길
ⓒ김용길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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