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LC강좌 수원교구청에서 10월 23일부터

가톨릭 평신도 공동체인 한국 CLC(Christian Life Community)가 평신도의 영적 성장을 위해 마련한 ‘예수님께 인생을 묻다’ 강좌가 오는 10월 23일부터 수원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6주 동안 진행된다.

‘예수님께 인생을 묻다’는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이며 상반기에는 인천교구, 하반기에는 수원교구에서 돌아가며 진행되고 있다. 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준비 중이다.

이 강좌는 많은 평신도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잘 살고 싶어도 그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은 “신앙과 삶이 만나지 못하기 때문”이란 인식에서 출발한다.

모두 6번 진행되는 강좌는 평신도들이 신앙의 기초를 새롭게 다지고 신앙과 삶을 연결해 세상에서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깨닫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원 CLC 전향수 팀장은 ‘예수님께 인생을 묻다’는 “예수가 어떤 분인지를 알고 싶고, 그분의 가르침대로 살고 싶다는 열망으로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은 강의“라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특히 그는 “주제를 직접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복음묵상을 통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고 그동안 배워 온 예수의 삶과 교리 내용을 현실의 삶과 잘 연결되도록 해 주어 신자들의 공감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10월 23일부터 6주 동안 수원교구청에서 평신도 영성강좌 '예수님께 인생을 묻다'가 열린다. (포스터 제공 = 수원 CLC)

1강은 “세상 속에서, 세상과 다르게”로 ‘하느님나라’의 선포가 내 삶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2강에서는 “예수님께 인생을 묻다”를 주제로 예수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을 내 삶의 나침반으로 삼으며, 3강은 “오병이어, 사랑의 힘”으로 예수가 살아간 사랑의 길은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임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4강에서는 교회는 제도나 건물이 아닌 공동체이며 이 공동체는 하느님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인격적 관계를 통해 성장한다는 것, 5강은 신앙인으로 사는 목적이 교회의 사명과 관련되며, 6강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영적 성장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이번 강좌의 강사는 한국 CLC 상임위원으로 종교학 박사인 현재우 씨가 맡으며 내년에도 이 강좌는 이어질 예정이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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