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유재관 열사 추모미사 열려

▲ 호인수 신부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밝아질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이 빛과 소금이 되기를 하느님께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6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에 부천시 소사 3동 성당에서 유재관 열사의 추모 미사가 열렸다. 故 유재관 루카는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하다 1991년 6월 민중운동 탄압 속에서 희생됐다. 

호인수 신부는 강론에서 "또 다시 제2의, 제3의 유재관이 나올 것만 같아 무섭다."라며 다시는 이런 분이 나오지 않도록 교우들이 하느님께 간절히 빌어 달라고 부탁했다.

미사에 앞서 故 유재관을 추모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은 "우리는 민주주의에서 멀어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느끼곤 한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아침노래'로 열사의 뜻인 민주주의의 희망을 노래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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