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해마다 이 무렵이면 농촌은 분주하다.
밭작물, 논농사를 위해 겨우내 굳어진 허리를 굽혀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는다.
내 입에 들어오는 밥 한 그릇에는 수많은 생명체의 노고가 깃들어 있다.
땅이,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인간이 상부상조하지 않으면 밥 한 그릇의 수확도 불가능하다.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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