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 출신

알프레드 슈에레브 몬시뇰이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사진 출처 = 주교회의 홈페이지)

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 알프레드 슈에레브 몬시뇰(59)이 새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26일 주교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알프레드 슈에레브 몬시뇰을 대한민국 주재 교황대사 겸 몽골 주재 교황대사로 임명했다.

슈에레브 몬시뇰은 오는 3월 중순 주교품을 받은 뒤 한국에 부임할 예정이다.

슈에레브 몬시뇰은 1958년 몰타에서 태어났다. 1984년 사제품을 받은 뒤 교황청 데레사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95년에는 교황청 라테라노대학 학장 개인 비서로 일하다가, 1995년부터는 교황청 국무원, 교황궁내원 등에서 일했다.

그는 2007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2 개인비서였고, 2013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뒤 교황 제1 개인비서 일을 했다. 2014년 3월부터 현재까지 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교황청 재무원은 201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재정개혁을 위해 설립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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