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140일 해결촉구 및 6.10 항쟁 22주년 현장문화제 열려
6.10항쟁 22주년인 오늘, 용산참사가 벌어진 지 141일이 넘어가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문화예술인 300여명이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대통령의 사과와 강경진압 지휘자 처벌 △용산참사 관련 구속 철거민 석방 △공권력이 세입자의 자기 주장 권리 보장할 것 △도시재개발 정책을 서민 위주의 생활개선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기는 커녕 고인의 아들을 구속하고,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하는 전철연 할머니를 구속하는 데까지 나가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문화예술인들은 자신들이 이 시대에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자문했다.
한편 문화예술인 300여명은 이날 2시부터 10시까지 예술행동과 추모 문화제를 펼친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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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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