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에는 약 100여명의 평신도와 수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정현신부등 13명 사제가 공동으로 성령강림 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임용환(빈민사목위원회 삼양동 선교본당)신부는 강론에서 "50여일 매일미사를 진행하며 우리들은 친구, 서로 이웃이 되었다"며 "우리가 여기 모이는 것을 윈치 않는 이들이,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지쳐 떨어져 나가리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더욱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신부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힘은 적고 우리의 용기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목숨을 바쳐 생명과 진리를 외쳤던 사도들처럼 성령께서는 우리에게도 힘과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초기 빈민사목을 개척한 예수회 정일우신부는 휠체어를 타고 미사에 참석해 많은 이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성령강림 대축일 미사후 참가자들은 예수살이 공동체에서 준비한 국수를 함께 먹으며 성령강림 대축일을 자축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

 

 

▲ 이날 특히 정일부 신부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꺼이 미사에 참석해 참석한 신자들과 유가족에게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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