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시민광장

▲ 자료 제공: 시민광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아침부터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부 공식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민광장'이란 사이트에 '서울역 분향소에서'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노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었던 유시민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어리를 품었던 사람, 모두가 이로움을 좇을 때 홀로 의로움을 따랐던 사람, 시대가 짐지운 운명을 거절하지 않고 자기 자신밖에는 가진 것 없이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사람, 그가 떠났다"고 호곡했다.  

이어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 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이라고 부르면서 "그를 가슴에 묻는다"고 말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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