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가 농민주일을 한층 더 의미 있게 지내자며, ‘생명쌀 지킴이’ 되기를 제안했다. 오는 7월 16일이 농민주일이다.

‘생명쌀 지킴이’는 각 가정에서 매년 소비하는 쌀을 미리 사기로 약정해서 가톨릭 농민의 친환경 쌀농사에 힘을 실어 주는 실천 운동이다. 안동, 부산, 광주대교구에 이어 전주교구도 생명쌀 지킴이를 모집한다.

▲ 우리농 생명쌀 ⓒ정현진 기자
천주교 전주교구 농촌사목 관계자는 “경제적 관점으로 보면 답이 안 나오고, 쌀마저 포기하면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가톨릭농민회의 어려운 현실을 말하며 이왕 먹는 쌀, 우리 농민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전주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생명쌀 지킴이를 모집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가톨릭농민회의 농산물 재배 정신과 출하 규정은 정부 기준보다 엄격하고, 깊은 생명의 영성이 자리하고 있다”며 농민주일에 쌀 지킴이가 되는 실천을 당부했다.

전주교구의 경우, 백미 40킬로그램에 14만 원이며, 백미 40킬로그램+찹쌀 16킬로그램은 20만 원이다. 모두 유기농이다.

교구민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안동, 부산, 광주대교구도 생명쌀 지킴이를 모집하며, 연중 언제나 신청할 수 있다. 

쌀 약정 신청 문의

- 전주교구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 : 전구교구 홈페이지 또는 063-282-4204 
-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 054-843-0128 
- 부산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051-464-8495 
- 광주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062-373-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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