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가 농민주일을 한층 더 의미 있게 지내자며, ‘생명쌀 지킴이’ 되기를 제안했다. 오는 7월 16일이 농민주일이다.
‘생명쌀 지킴이’는 각 가정에서 매년 소비하는 쌀을 미리 사기로 약정해서 가톨릭 농민의 친환경 쌀농사에 힘을 실어 주는 실천 운동이다. 안동, 부산, 광주대교구에 이어 전주교구도 생명쌀 지킴이를 모집한다.
천주교 전주교구 농촌사목 관계자는 “경제적 관점으로 보면 답이 안 나오고, 쌀마저 포기하면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가톨릭농민회의 어려운 현실을 말하며 이왕 먹는 쌀, 우리 농민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전주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생명쌀 지킴이를 모집하고 있다.전주교구는 “가톨릭농민회의 농산물 재배 정신과 출하 규정은 정부 기준보다 엄격하고, 깊은 생명의 영성이 자리하고 있다”며 농민주일에 쌀 지킴이가 되는 실천을 당부했다.
전주교구의 경우, 백미 40킬로그램에 14만 원이며, 백미 40킬로그램+찹쌀 16킬로그램은 20만 원이다. 모두 유기농이다.
교구민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안동, 부산, 광주대교구도 생명쌀 지킴이를 모집하며, 연중 언제나 신청할 수 있다.
쌀 약정 신청 문의 - 전주교구 우리농촌살리기 운동본부 : 전구교구 홈페이지 또는 063-282-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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