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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한 마네킹[김용길의 시골 풍경]

 

   
▲ 귀촌한 마네킹. ⓒ김용길

어느 날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하는 길에서 귀촌한 마네킹을 만났다.

소비의 아이콘이었던 마네킹이 밭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낯설다.

하지만 일상이 느슨하게 흘러가는 이곳이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

생명이 자라는 고요한 침묵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좋다.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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