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시골 본당 마당에는 어린 예수를 자신의 넓은 품에 안은 성모자상이 있다.
나는 일곱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기억 속에 그리 곱던 어머니는 육신이 아니라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어머니라 부르는 순간 가슴이 찡해 온다.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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