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시골 풍경]
얼마 전 독일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
친구는 산책을 하는 동안 마음에 쌓아 두었던 말을 건넸다.
말로 다 쏟아 내지 못한 마음의 응어리가 진하게 다가왔다.
고통 중에 있는 그 친구에게 잠시 쉬어 가라고 자리를 내어 주고 싶었다.
김용길
사진 작가.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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