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천주교 주교회의를 찾아 공단 재개를 호소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정기섭 대표공동위원과 위원 5명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3월 16일 만났다.

주교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곡동 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비대위가 김 대주교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희망하는 호소문을 전하고, 공단 폐쇄 이후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고 3월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주교는 남북협력의 대표적 상징인 개성공단이 폐쇄된 데 대해 안타까워 했으며, 개성공단이 남북 격차를 줄이고, 일방향적 지원이 아닌 남북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정기섭 대표공동위원과 위원 5명이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만났다. (사진 제공 =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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