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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괜찮아[김용길의 시골풍경]

   
▲ ⓒ김용길

내가 사는 본죽리에는 포도농원이 많다.

포도나무는 봄날의 연한 가지들, 여름날의 잎들,
그리고 가을날의 풍성한 포도송이를 꿈꾸며 차가운 겨울의 침묵을 기꺼이 버텨 낸다.

나는 아무도 말 걸어 오지 않는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가?

나를 오롯이 알고 내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바깥의 자극들과 거리를 두고자 한다.
 

 
 
김용길
귀촌하여 농가 한 채를 수리하며 인생의 동반자인 엘리사벳 그리고 이웃과 재미나게 살아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카페, 무빙 까사미아를 준비하고 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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