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대학생 연합회(한가대연)가 오태석 씨(베드로, 대전교구 가대협)를 의장으로 뽑았다.

한가대연은 2월 13-14일 광주 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전교구를 대표교구로, 부산교구를 부대표교구로 정했다. 임기는 전임자와 인수인계를 마친 때부터 2018년 초 총회까지다.

오태석 의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가대연의 필요성과 당위성,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가대연의 목표는 각 교구 가톨릭대학생 연합회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중심으로 도약해 (주교회의의) 인준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 모임으로는 교구 대학생 대표들이 모이는 운영위원회가 있다.

각 교구 가톨릭대학생 연합회들의 전국 조직으로서 한가대연은 1954년 만들어진 대한 가톨릭학생 총연합회가 그 뿌리지만, 학생운동의 성장과 하락 속에 해산과 재결성을 거듭해 왔다. 지금의 한가대연은 2008년 첫 모임을 했으며, 현재 주교회의의 인준을 받고자 준비하고 있다. 군종교구와 아직 가톨릭대학생 연합회가 없는 의정부교구를 뺀 전국 14개 교구가 한가대연에 참여하고 있다.

▲ 지난 1월 광주에서 열린 '2017 한국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의 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과 사제, 수도자.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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