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순례단 수원 도착

5월 4일 오체투지순례단과 함께 병점초등학교에서 세류역 부근까지 함께 아스팔트 바닥을 기어갔다. 오체투지는 몸의 다섯 부분 즉 이마, 왼쪽 팔꿈치, 오른쪽 팔꿈치,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을 땅에 닿게 하는 인사법이다. 이는 한없이 자신을 낮춤으로서 모든 생명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한다는 의미가 있다. 오체투지순례단은 작년 2008년 9월 4일에서 10월 26일까지, 지리산 노고단에서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까지 1차 순례를 마쳤다. 현재는 2009년 3월 28일부터 2차 순례를 진행하여 수원을 지나고 있고, 5월 16일 경에는 서울로 들어올 예정이다.

 

▲ 91일 째 사람ㆍ생명ㆍ 평화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 끊임없는 개발은 과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

▲ 쉬어가며 나눠가며 사람ㆍ생명ㆍ평화의 길은 이어진다.

▲ 오체투지의 향기가 민들레 씨앗처럼 널리 퍼져 나가길...

▲ 5월 1일부터 연피정으로 오체투지에 참여하고 있는 나승구(서울 신월동 성당), 이영우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신부. 나 신부는 오체투지가 모든 생각을 없애고 고요한 마음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 이창수 다니엘(사회교정사목위원회) 씨는 5일간 휴가를 맞아 하루체험으로 오체투지순례에 참가했다. 그는 "생각보다 힘들지만 고통뒤에 기쁨이 올 것이라는 걸 안다"고 말한다.

▲ 땀에 젖은 모자, 무릎보호대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쉬고 있다.

▲ 오후에는 <산돌학교>의 친구들이 참여해 순례단에 활기를 더해주었다.

▲ 우리는 자꾸만 빠른 것을 추구하곤 한다. 그러나 속도에 대한 집착이 우리에게 돌려주는 것은 무엇일까?

▲ 문규현 신부의 본당인 전주 평화동 성당의 복사단 아이들이 순례에 참여했다. 한 아이가 정성들여 준비해온 사탕 목걸이를 문 신부에게 걸어주고 있다.

▲ 순례를 마치고 수원교구 버드내 성당에서 미사를 바쳤다. 오체투지순례단의 성직자들이 성당 신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