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밀려

‘어린이카페 까사미아’가 7월 30일 운영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 까사미아가 있는 인천 십정2구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본격 개발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 2012년 인천 십정동 어린이카페 까사미아에서 김용길 씨가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있다. ⓒ지금여기 자료사진

김용길(베드로), 최금자(엘리사벳) 부부의 개인 재산으로 2010년 6월 5일 운영을 시작한 무료 카페 까사미아는 십정동 아이들에게 파스타를 먹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쉼터가 돼 왔다. 까사미아(Casa Mia)는 이탈리아 말로 ‘우리 집’이라는 뜻이며, 2012년 5월부터는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 사회복지기관이었다.

김용길, 최금자 부부는 까사미아 인터넷 카페에 올린 운영 종료 공지문에서 “많은 분들의 배려와 도움이 있었기에 6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버틸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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