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가 처음으로 청소년상담소를 열고, 시범 운영 중이다.

수원교구는 7월 15일 청소년국 (재)대건청소년회가 ‘대건청소년상담소’ 출범미사를 봉헌하고 상담 시작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수원교구는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상담을 했던 적이 있지만, 전문 상담 기관을 연 것은 처음이다.

▲ 대건청소년상담소 운영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 = 천주교 수원교구)
(재)대건청소년회는 수원교구의 청소년 특화 법인이다. 이들은 최근 청소년 자살, 비행 등 심각한 사회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라 교회 안팎의 모든 청소년에게 개인과 가정, 교회공동체 그리고 사회적 차원에서 복합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성이 있어 상담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건청소년상담소는 “수원교구 청소년사목지침서” 44항에는 나온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회”, “청소년을 위해 일할 청소년 전문 사목자와 평신도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교회”로의 쇄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곳에서는 한국가톨릭 상담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가톨릭상담심리사 2급 자격증이 있는 상담봉사자 11명이 상담을 맡는다. 상담소는 지금 시범운영 중이며,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대상은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중1 - 고3 사이의 청소년 그리고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다. 상담 예약은 월, 수,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로 하면 된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는 교구청 휴가로 업무를 하지 않는다. (031-8019-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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