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7066억 원으로 늘어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지난 6월 19일자 <서울주보>에 2015년도 재무제표를 공개했다.

교구 참사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 재무상태표를 보면 2015년 12월 말 현재 재단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교구청)의 자산은 7066억 원이다. 2014년보다 336억 원 늘어났다. 자산 대부분은 토지와 건물로 5653억 원 규모이며, 부채는 63억 원으로 2014년보다 25억 늘었다.

함께 발표된 수지계산서에 따르면 2015년 서울대교구 수입은 858억 원으로 2014년보다 66억 원 늘었다.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인 봉헌금은 578억 원으로 전체의 67.4퍼센트였으나 전년보다 11억 원 줄었으며, 19.6퍼센트인 목적헌금이 168억 원으로 거의 2배 늘었다.

지출은 547억 원으로 운영 수지 차액은 311억 원이었다.

서울대교구는 교구 살림을 투명하게 신자들에게 알리겠다는 뜻에서 2007년부터 매년 교구청 재무제표를 공개하고 있다.

▲ 6월 19일자 <서울주보>에 실린 서울대교구 재무상태표. (사진 출처 = 서울대교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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