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철 보좌주교(51)가 인천교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천주교 인천교구 제2대 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지난 5월 30일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교구장좌가 공석인 상태였다.

▲ 정신철 보좌주교 ⓒ강한 기자

천주교 인천교구는 교구 참사회가 6월 3일 회의를 열고, 정신철 보좌주교를 교구장 직무대행으로 뽑았다고 7일 발표했다.

교회법 제419조에 따르면, 교구장좌가 공석이 되면 교구장 직무대행을 뽑을 때까지, 교구의 통치는 보좌주교에 속한다. 또 제421조에는 교구장좌가 공석 통보를 받은 지 8일 안에 임시로 교구장 직무대행이 교구 참사회에서 뽑혀야 한다고 나와 있다.

정신철 보좌주교는 1993년에 사제품을 받았으며, 2010년에 인천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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