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FABC 총회 준비 국제포럼, 5월 18일에서 20일까지 열려

5월 18일에서 20일까지 우리신학연구소 산하 아시아신학연대센터와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Pax Romana-ICMICA)이 함께 아시아에서 성체가 갖는 의미를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갖는다.

이 포럼은 올 8월에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 총회의 주제인 “아시아에 살아계신 성체”("Living the Eucharist in Asia)를 아시아 신학자와 교회 활동가들이 아시아의 다양한 상황에 뿌리를 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예수의 몸과 피가 어떻게 아시아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열린다. 동시에 FABC 총회에 모이는 주교들에게 포럼의 목소리를 전달함으로써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실천적인 목적도 갖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은 전, 현직 FABC 관리가 참가함으로써 주교들과 교회 NGO의 의사소통을 더욱 공고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교회일치와 관련해서는 전인도기독교협의회(NCCI) 총무인 사후(D. K. Sahu) 주교가 참가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 Michael Amaladoss
이번 포럼에는 16명의 발표자를 포함해 23명의 아시아 신학자 및 활동가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는 저명한 아시아 신학자로 인도 첸나이에서 종교문화간 대화연구소(Institute of Dialogue with Cultures and Religions)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아말라도스(Michael Amaladoss, SJ) 신부가 기조발제자로 참가해, 인류학 및 신학 그리고 종교간 대화라는 폭넓은 시각으로 아시아에서 성체가 갖는 의미를 조망할 것이다.

▲ Johannes Pujasumarta
뿐만 아니라 가난한 어민과 농민을 위해 “오병이어 운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반둥교구의 요하네스 푸자수마르타(Johannes Pujasumarta) 주교가 빈곤의 관점에서 성체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학적 성찰을 나누어 줄 것이며, 현 FABC 교회일치 및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 윌리엄 라루스(William LaRousse, MM) 신부는 종교다원적인 아시아에서 어떻게 성체가 종교간 대화에 공헌하고 이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로욜라신학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필리핀 가톨릭선교학자협회(PACM) 회장과 아시아선교회포럼(AMSAL) 총재로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크로거(James Kroeger, SJ) 신부가 선교 및 토착화의 관점에서 본 성체를 이야기해 준다. 한국에서는 성공회의 박태식 신부가 성서의 시각에서 성체가 왜 약자들의 희망인가를 쉽고도 재미있게 설명해줄 것이다.

네 사람의 주요강의 이외에도 성평등, 이주노동자, 교회일치, 인종분쟁, 평신도, 교회내 불평등(달리트), 생태, 의사소통 등의 다양한 주제를 성체의 의미와 함께 생각해보는 강의도 마련된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

 

* 일시 : 2009년 5월 18일(월) 오전 8시 30분 ~ 20일(수) 오후 7시
* 장소 : 서울 장충동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
* 주최 : (사)우리신학연구소,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Pax Romana-ICMICA)
* 주관 : (사)우리신학연구소 아시아신학연대센터, 국제가톨릭지식인문화운동 아시아-태평양 (Pax Romana-
             ICMICA)
* 참가신청 및 문의 : (사)우리신학연구소 02-2672-8344 / wti@hanmail.net

* 참가방법 :
1. 2박 3일 일정에 함께 숙박하며 전체 일정 모두 참가
   - 숙소 사정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 
   - 2인 1실로 방을 사용하며, 식사가 제공 
   - 참가비 : 1인당 10만원 (2박 3일 기준 / 17일, 20일 숙박시 추가비용)
2. 숙박하지 않고 전체 일정이나 일부 일정에 참가
   - 원활한 진행을 위해 미리 신청한 사람만 참석 가능
   - 미리 신청할 경우 점심식사 함께 할 수 있음. (식사비 6,000원)
   - 참가비 없음.

주요 참가자 소개

* 발제자
1. Fr. Michael Amaladoss : 인도. 첸나이 Institute for Dialogue Cultures & Religion & De
   Nobili Research Center 소장, 국제선교학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ission Studies) 
   전 회장.
2. 박태식 : 한국. 대한성공회 사제. 신약성서학자. 독일 괴팅엔 대학 신학박사.
3. Mr. Rukshan Fernando : 스리랑카. Law & Society Trust 코디네이터. 인권 및 평화 운동
   가. 2009년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자
4. Fr. Maria Arul Raja : 인도. 첸나이 로욜라 대학 성서학 교수 (Loyola College in Chennai)
5. Fr. William LaRousse : 필리핀. 메리놀회. FABC-OEIA(아시아주교회의연합 일치와 종교
   간 대화위원회) 총무
6. Bishop Johannes Pujasumarta : 인도네시아. 반둥교구 주교. “오병이어 운동” 창시
7. Ms. Annie Lam : 홍콩. UCA News 홍콩 지국장. 교황청 문화평의회 고문. 홍콩교구 사회
   홍보위원회 이사.
8. Bishop D. K. Sahu : 인도. 개신교 주교. 인도기독교교회협의회(NCCI) 총무
9. Sr. Theresa Tosu : 대만. 타이완대교구 가톨릭여성협회 “새싹” 공동창립자 및 현 사무총
   장(Taiwan Catholic Sprout Women-Concerns' Association)
10. Fr. Francis Gonsalves : 인도. 인도 Vidyajyoti 대학 조직신학 교수
11. Fr. John B. Zhang : 중국. 하북성 신덕신문사(Hebei Faith Press) 대표 및 신덕문화연구소
      소장
12. Fr. James Kroeger : 필리핀. 예수회. 마닐라 로욜라신학대학 교수. 필리핀 가톨릭선교
      학자연합(PACM) 회장, 아시아선교학포럼(AMSAL) 실행위원장
13. Fr. Francis Xaiver Bao Loc : 베트남. 호치민대교구 성 요셉신학교 종교신학 교수. 베트
      남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 호치민교구 사목센터 종교간 대화위원장.
14. Fr. Desmond de Sousa : 인도. FABC-OHD(아시아주교회의연합 인류발전위원회) 전 총
      무. 고아 국내/이주 노동자 포럼(Goa Domestic & Migrant Workers Forum) 지역 코디네이
      터
15. Fr. Prisco Cajes : 필리핀. 작은형제회. 필리핀 가톨릭교육협회(CEAP) 이사. 생태신학자
      및 활동가.

* 기타 해외 참가자 소개
1. Fr. Baskara T. Wardaya : 예수회.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소재 산타 다르마 대학 역사학
   교수 및 역사학과 대학원 학장.
2. Fr Luis Maria Goicoechea : 스페인. ICMICA 국제담당 지도신부
3. Kevin Ahern : 미국, 가톨릭 NGO 포럼 대표. 2010년 보스턴 청년신학자 모임(TBC) 관계
   자
4. Fr Manuel Alphonse : 인도. 예수회. 이크미카 아시아 전 지도신부. 인도가톨릭대학연합
   (AICUF) 전 전국의장. Tamilnadu Social Watch 대표.
5. Lawrencia Kwark(곽은경) : 한국. ICMICA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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