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경 기자회견이 열리던 참사현장 앞으로 경찰이 순식간에 들이닥쳐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요구하면서 준비된 천막을 탈취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유가족들을 포함한 대표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유영숙 여사(고 윤용헌 열사 부인)가 현장에서 실신해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앞서 4월 22일(수) 오전 11시, 용산철도웨딩홀에서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2차 시국회의'가 열렸습니다. 시국회의를 마친 유가족들과 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오후 1시경 용산 살인진압 현장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4/21(화)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매일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 미사는 박문수(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님(빈민사목위원, 예수회)과 문정현 신부님(전주교구)께서 공동으로 집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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