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에 특별한 주의 기울이게 될 것”

자비의 희년을 맞아 교황이 임명하는 ‘자비의 선교사’로 한국 교회에서는 29명이 임명됐다. 전 세계로는 모두 1000명이 넘는다.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는 2월 29일 이들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명단에 따르면 서울대교구는 서경룡, 김병선, 정연정, 강상수, 최원석, 정민수, 한재석, 소윤섭, 봉재종, 이정훈, 나오진, 황현, 신지철, 구요비, 임용환, 송경섭, 주수욱, 정환규, 민병덕, 박순원, 박영주(살레시오회) 신부 등 21명, 대전교구는 박종우, 민병섭, 조장윤 신부 등 3명,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김명겸, 이종한, 황지원, 우영성 신부 등 4명, 파리 외방 전교회 서봉세 신부가 자비의 선교사다.

주교회의가 낸 교황청 ‘자비의 희년 안내서’에 따르면 각 교구 주교들은  이들 자비의 선교사를 자기 교구로 초청하기 위해 직접 연락할 수 있다.

임용환 신부(서울대교구 봉천3동 성당 주임)는 “자비의 해의 의미나 교황님의 취지를 더 잘 알고, 그것에 맞게 1년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앞서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자비의 선교사는 각국의 개별 교구장 주교의 초대를 받아 선교를 촉진하고 희년과 관련된 행사에 힘을 불어 넣어 줄 것”이며 “특히 고해성사 거행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2월 10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재의 수요일 미사를 공동집전하는 사제들. 이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선교사 1142명을 파견했다.(사진 출처 = 교황청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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