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천주교가 운영을 맡은 노인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 욱수천로에 있는 고산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수성구청이 위탁공모를 냈고, 대구 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 올 1월 1일에 열어 시범운영 중이며, 2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지난 1월 22일에는 조환길 대구대교구장이 참석한 채 개관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 고산 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찍은 기념 사진.(사진 제공 = 고산노인복지관)

고산노인복지관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경로식당이 있고, 1,2층은 고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3,4층은 노인복지관이 있다. 대구 가톨릭사회복지회는 고산 노인복지관만 운영하며, 고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가 맡았다.

고산 노인복지관은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3층에 탁구장, 장기바둑실, 서예실 등 취미활동 공간, 평생학습실, 상담실을 두고, 4층에는 대강당과 건강증진실, 휴게실을 마련했다.

대구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회는 현재 종합복지관 13곳, 지역자활센터 4곳, 어린이집이 12곳,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2곳, 노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시니어클럽 2곳,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2곳, 장애인생활시설 3곳,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보호작업장 2곳을 지자체 등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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