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사회복지위 자선주일 담화

한국 천주교가 지내는 자선주일(12월 13일)을 앞두고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김운회 주교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자선을 베풀자고 요청했다.

▲ 자선주일이었던 2009년 12월 12일 용산참사 현장에 불을 밝힌 대림초. ⓒ지금여기 자료사진
김 주교는 11월 20일 발표한 제32회 자선주일 담화에서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할 수 있도록 생각과 행동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에 나오는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라는 성경 말씀은 신자들의 자선 행위로 시작되고, 자비의 해를 지내는 신자들을 통해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선주일은 1984년 주교회의 추계회의에서 대림 제3주일에 지내도록 만들어졌다. 이날 각 교구에서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특별 헌금을 모으며, 다양한 자선 행사를 연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