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11월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김 전 대통령의 영혼이 안식을 누리기를 빈다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또 “민주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고인의 희생을 기억”한다며 “그가 꿈꾼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1993-98년 재임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11월 22일 오전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살. 김 전 대통령은 교회 장로를 지낸 개신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르며, 5일장을 지낸 뒤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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