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지난 11월 13일 벌어진 프랑스 파리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17일 발표했다.

▲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사진 제공 = 주교회의)
김 대주교는 “한국 교회의 모든 주교들과 신자들과 함께 파리 테러로 희생된 수많은 이들의 영혼이 자비하신 하느님의 평화와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한다”면서, 충격에 빠진 프랑스 국민과 부상자, 희생자 가족, 그들을 돕는 사람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평화에 대한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주교는 프랑스인들이 자유, 평등, 박애의 시민 정신에 따라 이민족에 대한 관용과 인류애를 실천해 왔다며, 이러한 가치들을 잃지 않고 고통의 시간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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