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토) 경동교회 ~ 장충단 ~ 옛 중앙정보부 터~안중근기념관 ~전진상교육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독자 걷기모임 '빛 따라 길 따라' 10월 순례는 일제강점 시기 우리민족정기를 능멸하려 세운 조선신궁이 있던 서울 남산 일대를 걷습니다. 순례의 출발지는 경동교회입니다. 김재준 목사, 강원룡 목사 등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 진보 성향 목사들이 담임목사로 재직했으며 민주주의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앞장서 온 경동교회를 방문한 후 장충단(奬忠壇)으로 이동합니다. 

을미사변 때 희생된 군졸들을 위해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던 장충단(奬忠壇) 일대를 일제가 공원화하고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이등박문)를 기리는 박문사(博文寺)를 세웠던 흔적을 찾아 망국의 치욕적 역사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독재 정부의 앞잡이로 악명이 높았던 중앙정보부(후에 국가안전기획부) 터와 일본의 조선통감관저가 있던 자리인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와 유스호스텔을 거쳐서 제갈공명(諸葛孔明)을 모시는 사당인 와룡묘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점심은 목멱산방에서 매식을 하겠습니다. 이후에 조선신궁과 이승만박사의 초대형 동상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안중근(토마스) 기념관과 백범광장을 순례코스가 되겠습니다.

 

순례를 마친 후에는 명동 전진상교육관 강당에서 10월 31일(토)까지 6주간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7시에 진행하는 <관상과 활동> 영성학교 가을 강좌(무료) ‘행동하는 기도’에 참석하겠습니다. 10월 10일(토)은 이연학신부님(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도회)께서 ‘관계의 회복, 우리 시대의 가난한 존재를 인식하기(약자,생태적 존재 등)’라는 주제로 강의와 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 일시 및 집합 장소: 10월 10일(토) 오전 9시30분 경동교회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 출구 직진 150미터,
                                  혹은 3호선 동대입구역 2.3번 출구 직진 200미터(분도회관 아래 방향)

 

★ 준비물: 우천시 우산과 바람막이, 점심 값(목멱산방에서 매식), 간식, 따뜻한 차 혹은 물

★ 강의는 무료이며 강의 후 미사가 있으니 미사 봉헌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점심 예약을 위해 사전 예약을 부탁합니다.

★ 참가신청: 김미애 (지금여기 독자팀장: 010-7135-2522, 02-333-6515)

★ 길라잡이: 유선근 (010-2334-6788010-2334-6788)

<진행 순서>

09:30~10:00 : 경동교회 집합 및 해설
10:00~10:40 : 장충단 방문
10:40~12:00 : 남산 산책~와룡묘~ 옛 중앙정보부 및 조선통감관저
12:00~12:40 : 점심 식사(목멱산방)
12:40~14:30 : 안중근의사기념관~백범광장
14:30~15:00 : 명동 전진상교육관으로 이동
15:00~18:00 : 영성학교 ‘행동하는 기도’ 강의 및 미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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