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레시다 문헌 - 98]

6.2 선교적 제자의 양성 과정

 
276.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와 선교사들이 되기 위한 소명과 헌신은 교회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상관없이 모든 세례받은 이들을 위해 우리 공동체를 양성하고자하는 분명하고 확고한 선택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사도들과 제자들을 몸소 양성하셨던 스승 예수님을 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와서 보아라,”(요한 1,39)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 14,6) 그분과 함께 우리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선교하는 제자들을 양성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구한 인내와 지혜로써 모든 이들이 당신을 따르도록 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 나라의 신비 속으로 그분을 따르기로 한 이들을 이끄셨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에는 성령의 힘 안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그들을 파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방식은 양성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상징적인 것이 되었으며,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교회가 담당해야 하는 양성의 참을성 있는 노력을 떠올릴 때 그것은 특별한 관련성이 있습니다.

277. 예수님을 따르는 이를 양성하는 여정은 제자의 역동적 특성에, 그리고 몸소 이름을 불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고, 그들은 그분의 목소리를 알고 있으므로 그분을 따르게 됩니다.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 안에 있는 깊은 열망을 깨우시고 놀라움으로 가득한 그분에게로 제자들을 이끄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게 되는 것은 인간적 성취에 대한 갈망과 온전한 삶에 대한 열망에 응답하시는 매력의 결실입니다. 제자는 그리스도께 열정을 품은 이로서 그분은 자신을 이끌어 주시고 그와 함께 계시는 스승이심을 깨닫습니다.
 

번역 : 배우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편집자문위원)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