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팔레스타인의 용기와 자유를 상징하는 날인 '팔레스타인 땅의 날' (Palestine Land Day) 39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작은 행동이 있었다. 바로 비영리단체 ‘나눔문화’의 고다현 연구원이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이다.

나눔문화의 이지훈 연구원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이날은 팔레스타인 민중이 처음으로 저항시위를 일으킨 날이고, 팔레스타인 난민, 전 세계에서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공동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은 1948년에 세워졌으나, 1976년 이스라엘 정부는 50곳의 이스라엘인 정착촌을 건설할 계획을 밝히며 팔레스타인 땅을 몰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1976년 3월 30일 최초의 팔레스타인 민중봉기가 일어났다. 이스라엘의 진압으로 이날 6명이 죽고, 수백 명이 체포됐다.

▲ '팔레스타인의 땅의 날'을 맞아 나눔문화의 고다연 연구원이 서울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 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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