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교세통계, 신자수 등 몇년 만에 증가세로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2014년 교구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서 주목할 점은 신자 증가율과 주일미사 평균 참례율이 올라간 것이다.

‘광주대교구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자 증가율은 2009년(1.7퍼센트)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2013년에는 1퍼센트에 그쳤지만, 2014년 12월 31일 현재, 다시 1.7퍼센트로 회복해 신자 총수는 35만1762명이다.

주일미사 평균 참례율 역시 2005년(22.4퍼센트)부터 감소, 2013년에는 17.9퍼센트까지 내려갔지만 올해는 19.3퍼센트로 올랐다. 영세자도 2009년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었지만, 지난해 에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119명이 늘어났다.

이미지 출처 = 광주대교구 통계자료

그러나 냉담교우와 거주미상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거주미상자(행불자)는 전년 대비 587명이 늘어났으며, 냉담교우는 1,834명이 늘어났다.

광주대교구의 현재 본당수는 131개, 공소는 82개며 신자 수는 총 35만1762명으로 광주, 전남지역 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율은 10.27퍼센트다. 신자 성별비는 여성이 59.62퍼센트, 남성이 40.38퍼센트다.

성직자 현황은 대주교가 3명, 주교가 1명이며, 교구 사제 265명, 수도회 소속 사제 45명, 선교회 소속 사제 12명이었다. 성직자 소임은 본당사목이 165명(62퍼센트)으로 가장 많고, 특수사목 44명(17퍼센트), 국내외 수학 11명(4퍼센트), 군종과 교포사목이 각각 6명(2퍼센트)이었으며, 휴양과 휴직 상태인 사제는 각각 2명과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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