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일자리을 잃은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에 모였다.
이들은 일자리를 잃고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넘게 일자리를 찾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무엇때문에 이토록 긴 시간, 이들은 싸우고 있을까?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

그러나 모두 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돈을 버는 부속품이 아니라, 인간다운 노동, 가치있는 노동, 아름다운 노동이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입니다.'

요한복음서 5장 17절 '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언제나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노동하며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삶의 모습으로 노동의 존엄성을 말씀하고 계신다.

선전유인물을 나눠주기 위해 지하철역앞에 쓸쓸하게 앉아 있는 해고노동자
아름다운 노동, 노동하는 기쁨을 나눌수 있는 사회가 바로 하느님의 나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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