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레시다 문헌 - 55]

제2부 선교하는 제자들 속에 머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3.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선교하는 제자됨의 기쁨

3.3 가정의 기쁜 소식

 
114. 우리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지역에 있는 가정의 가치를 기쁘게 선포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는 가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정은 인류의 유산으로서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중요한 보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정은 신앙의 학교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가정은 인간적 가치와 시민적 가치를 훈련하는 장이며, 인간 생명이 태어나고 아낌없이, 책임감 있게 환영받는 중심입니다. ... 가정은 개인의 평온과 자녀 양육을 위해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개막연설’ 5항.)


115.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하느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사랑의 인격적 친교의 신비를 이루심”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그리스도께 감사드립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가정 공동체’ 11항 참조.) 우리 가운데서 가족과 함께 살기로 선택하심으로써, 그분은 가정을 “가정 교회”의 지위로까지 높이셨습니다.

116. 비록 오늘날 일부 사람들이 그 진실을 어지럽히려 하지만, 하느님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음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서로에게서 호혜성과 보완성을 추구하는 것이 남자와 여자가 타고난 인간적 본성의 일부입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 ‘교회와 세상 안에서 남녀의 협력에 관하여 가톨릭 교회의 주교들에게 보내는 서한’, 2004년 5월 31일)
 

번역 : 배우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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