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 등 임원도 선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가 29일 다가올 주교회의 2014년 추계 정기총회 안건과 주교 연수의 방향 등을 결정했다.

정해진 안건은 ▲주교회의 임원 선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실천 방안,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와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안건 청원인 임명, ▲2015년 사도좌 정기방문 일정 논의, ▲엠마오연수원 건축 경과보고 등이다.

▲ 현재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한상봉
임기 3년인 주교회의 의장은 현재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인데, 2008년에 선출되어 2011년에 재선되었다. 그 뒤 2014년 1월에 서울대교구의 염수정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서임된 상태여서 강 주교가 3선을 하게 될지, 그리고 염수정 추기경이 새로 맡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한국 천주교 예비신자 교리서>(개정안)과 <천주교 용어집>(개정안), 124위 한국 순교 복자 호칭 기도’(안),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 시성 기도문’ 변경안 등을 심의하고, 교황 방한 행사와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등에 대한 보고가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상임위는 또 정기총회 전에 있을 주교 연수의 주제를 ‘교황 방한 이후 한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정했다. 주교 연수에서는 한국 가톨릭사목연구소가 ‘교황 방한 이후 한국 교회의 과제에 대한 연구 내용’을 보고하고 교황 메시지에 대해 강우일 주교가 발제할 계획이다.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엠마오 연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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