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월 20일 용산참사 추모대회 진혼굿 숯불이 필요해요. 너무 추웠으니까 가슴 속은 이미 숯불이 되고, 찾아온 이들 몸도 녹이는 숯불이 되고 저 마다 숯불이 촛불 되어 서 있는 동안 무너져 내리는 가슴도 따뜻하게 녹이고 없는 신명이라도 불러 세우며 자유로운 깃폭처럼 나부끼고 싶었는데... 우린 죽었습니다. 혼이 되어 넋이 되어 그대에게로 다시 옵니다 남은 힘 모와 당신에게 주기 위하여 칼바람 헤치고 달려 왔습니다 다가와 옷깃 적시며 가장 귀한 것을 담아서 그대에게 올리는 것이지요 내 모든 것을 주고서야 밝아지는 세상 그래요, 밝아지는 세상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 심장이 되어 그대의 손을 녹여주는 것이지요. 한상봉/ 지금여기 편집국장 한상봉 isihan@catholicnews.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해 지는 곳과 해 뜨는 곳, 어제와 이제가 만나는 자리 진실에 투표하셨나요 [전문] ‘그 가운데 하나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루카 12,6 참조) '제주4.3'은 강정해군기지, 제2공항으로 반복됐다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수원교구 세월호 10주기 추모 미사 서울, 의정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미사 희망의 씨앗 해 지는 곳과 해 뜨는 곳, 어제와 이제가 만나는 자리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 주요기사 기후와 평화의 ‘골든 크로스’ 아카이브 미술과 기술매체의 공진화 ‘보수결집 필승론’의 소멸 시장만능주의를 이겨낼 기본 서비스 "좋은 가톨릭 신자, 좋은 시민 되기는 벅찬 과제" "아이들이 사라지지 않게, 나와 연결한 공기처럼"
숯불이 필요해요. 너무 추웠으니까 가슴 속은 이미 숯불이 되고, 찾아온 이들 몸도 녹이는 숯불이 되고 저 마다 숯불이 촛불 되어 서 있는 동안 무너져 내리는 가슴도 따뜻하게 녹이고 없는 신명이라도 불러 세우며 자유로운 깃폭처럼 나부끼고 싶었는데... 우린 죽었습니다. 혼이 되어 넋이 되어 그대에게로 다시 옵니다 남은 힘 모와 당신에게 주기 위하여 칼바람 헤치고 달려 왔습니다 다가와 옷깃 적시며 가장 귀한 것을 담아서 그대에게 올리는 것이지요 내 모든 것을 주고서야 밝아지는 세상 그래요, 밝아지는 세상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 심장이 되어 그대의 손을 녹여주는 것이지요. 한상봉/ 지금여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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