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레시다 문헌 - 37]

 1부 : 오늘날 우리 백성의 삶

2.1.4 생물 다양성, 생태 환경, 아마존, 그리고 남극

83. 라틴 아메리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커다란 생물 다양성을 지녔으며 민족과 문화로 표현되는 풍부한 사회적 다양성을 간직한 대륙입니다. 이들 민족은 그들 경제의 기초가 되는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식물과 다른 생물들의 의학적 가치에 관한 전통 지식의 커다란 보고입니다. 그러한 전통 지식이 제약 및 유전자 공학 산업에 특허 등록되면서 현재는 불법 지적도용의 대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생계를 위해 이들 자원에 의지해 살아가는 농부와 그들의 가족을 위태롭게 합니다.

 
84. 전통적인 지역사회들은 생물 다양성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다루는 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되어 있었습니다. 자연은 지금까지 폭력적으로 다루어져왔고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땅은 약탈당해 왔습니다. 물은 회사가 교역하는 상품인 듯 다루어지고 있으며 강대국이 경쟁을 벌이는 하나의 상품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주요한 사례가 아마존입니다(남미 대륙에 걸쳐 있는 아마존은 그 면적이 대략 700만 평방킬로미터로서, 지구 전체 면적의 5퍼센트, 남미의 4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이곳에는 얼지 않은 담수의 29퍼센트가 있습니다. 전 세계 보호림의 34퍼센트를 아우르고, 거대한 광물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이곳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합니다. 전 세계 식물군과 동물군의 30퍼센트가 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85.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상파울루의 파켐부 운동장에서 젊은이에게 행한 연설에서 “아마존의 환경파괴와 이곳 주민들의 인권에 대한 위협” (베네딕토 16세, ‘파켐부에서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2’, 2007년5월10일, 브라질)에 주목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더 큰 헌신과 광범위한 영역에서의 실천” (상동)을 요청했습니다.
 

번역 : 배우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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