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는 방법

▲ 안셀름 그륀 신부의 '작은 선물' 시리즈
안셀름 그륀 신부의 새로운 저서가 번역 출간됐다. 가톨릭출판사가 안셀름 그륀 신부의 기존저서 <축복>, <감사>, <쾌유>, <위로>, <치유>에 이어 <천사>, <쉼>, <평온>, <오늘>, <고요>를 선보임으로써 작은 선물 시리즈를 완성했다.

안셀름 그륀 신부의 영성은 <아래로부터의 영성>(분도출판사, 1999)에 기본 골자가 드러나 있다. 이 책은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본인의 현재 모습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밝힌다. 또한 안셀름 그륀 신부의 영성을 성경, 베네딕토 성인의 규칙 등 다양한 문서를 근거로 이론적으로 풀어낸다.

<아래로부터의 영성>이 안셀름 그륀 신부 영성의 이론편이라면 이번에 출간된 <천사>, <쉼>, <평온>, <오늘>, <고요>는 안셀름 신부 영성의 일상생활 실천편이다.

<천사>는 성경에 등장하는 천사를 소개하고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도 천사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쉼>은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이 너무 바빠서 쉬는 것을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에게 잠시 쉬면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눈 문지르기, 걷기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평온>에서는 삶의 평온을 해치는 상황과 원인을 제시하고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긴장을 푸는 수련법’을 알려준다. <오늘>은 삶의 버거운 무게로 지치고 불안한 사람을 위로한다. 또 이 책에는 불안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고요> 또한 자신의 참된 자아를 찾기 위해 고요를 찾고 고요 속에서 힘을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 안셀름 그륀. 신동환, 정하돈 옮김. <천사>,<쉼>,<평온><오늘>,<고요> 가톨릭출판사 2014

이 시리즈는 일상생활의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것인 만큼 책 자체도 일상생활에서 함께하기 좋다. 책 크기가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적당히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간편하다. 또 활자 크기는 시원하게 커서 노년층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흔들리는 차에서 읽기에도 편하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지난 8월 27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전인적 치유의 길―영성심리학적 관점’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