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개교 미사...의료 중심 캠퍼스로 특화

강원도 강릉 관동대학교가 9월 1일 인천가톨릭학원 산하 가톨릭관동대로 새로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가톨릭관동대(총장 이종서)는 1일 오전 10시 교내 성당에서 개교 미사를 봉헌한 뒤, 정문 현판 제막식과 개교식을 했다.

또 이번 인수로 인천교구가 올해 초 인천 심곡동에 세운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된다. 기존 관동대 의대가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하고, 반대로 국제성모병원은 의과대학이 필요했던 두 가지 과제가 해결되는 셈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렇게 의과대 부속병원이 됨에 따라 내년부터 전공의를 선발해 병원 전문인력을 제대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

명지학원 소속으로 1988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관동대는 의과대학을 비롯한 8개 단과대가 있으며 재학생은 1만여 명이다. 이번에 관동대를 인수한 인천가톨릭학원은 가톨릭관동대를 메디컬테마 캠퍼스로 특성화하고 의료, 보건을 비롯해 스포츠와 레저, 호텔 관광 특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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