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삼두의 정주일기]
남 해칠 줄 모르는 초식동물들이
자기방어를 위한 허세로 달고 사는
초라한 자존심 같은 것!
뿔은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끝내는
제 스스로를 향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동아대, 홍익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현재 밀양의 산골에 살며 문인화와 전례미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성당과 수도원, 기타 교회관련 시설에서 미술작업을 했다. <그렇게 말을 걸어올 때까지> <지금여기> 등 명상그림집을 펴냈다.
이번 회로 ‘하삼두의 정주일기’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매주 2번씩 그림과 묵상 글로 함께해주신 하삼두 화백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