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신부는 1997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석사학위, 2009년 독일 뮌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이 된 데 이어 지난해 9월 위원회 총무로 임명됐다.
신 신부가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의장 쿠트르 코흐 추기경)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일치를 회복하고자 활동하는 기구로 그리스도인 일치를 촉진하는 국가적 · 국제적 가톨릭 기구를 장려하고 조정하며 그 기구들의 계획을 감독한다. 또 가톨릭교회와 충분히 친교를 맺지 못한 교회와 공동체와 관계 개선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가톨릭 대표나 참관인을 파견하고, 가톨릭의 모임에 다른 교회 공동체의 참관인을 초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신 신부와 함께 임명된 자문위원은 이탈리아 보세 수도원 원장 엔초 비앙키 수사, 홍콩 성령신학교의 신약주석학 교수 마리아 하 퐁 코 수녀(살레시오 수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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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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