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훈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2일 신정훈 신부(서울대교구)를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신정훈 신부는 1997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석사학위, 2009년 독일 뮌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이 된 데 이어 지난해 9월 위원회 총무로 임명됐다.

신 신부가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의장 쿠트르 코흐 추기경)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일치를 회복하고자 활동하는 기구로 그리스도인 일치를 촉진하는 국가적 · 국제적 가톨릭 기구를 장려하고 조정하며 그 기구들의 계획을 감독한다. 또 가톨릭교회와 충분히 친교를 맺지 못한 교회와 공동체와 관계 개선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가톨릭 대표나 참관인을 파견하고, 가톨릭의 모임에 다른 교회 공동체의 참관인을 초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신 신부와 함께 임명된 자문위원은 이탈리아 보세 수도원 원장 엔초 비앙키 수사, 홍콩 성령신학교의 신약주석학 교수 마리아 하 퐁 코 수녀(살레시오 수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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