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을 희망하는 국토도보순례단이 부산 고리핵발전소에서 대전까지 순례 길에 오른다.

1차로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고리핵발전소에서 출발해 밀양, 대구를 거쳐 김천 평화성당까지 이어지며, 2차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평화성당에서 출발해 노근리 평화공원 등을 지나 대전월드컵경기장까지 순례한다.

국토도보순례를 주관한 천주교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세월호 참사를 경고로 받아들여야 하며 오래된 원전을 폐쇄하고 핵 사고를 막는 것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며 탈핵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총 24일간 367.6㎞를 걷는 도보순례단에는 탈핵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8시에 출발한다. 참가비는 없고 숙식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문의 및 신청 /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010-2408-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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