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8시, 안산 화랑유원지…대구에서도 11일 추모미사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세월호 희생자 애도 기간 이후에도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서 매일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미사는 오후 8시 화랑유원지 내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다. 수원교구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는 합동 분향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계속 봉헌될 예정이다.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부근에 마련된 천주교 부스에서는 수원교구 내 여자수도회 수도자들이 상주하면서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수원교구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애도기간을 정하고 매일 미사와 위령기도를 바쳐 왔다.

한편, 대구대교구는 11일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 장소는 대구대교구청 내 성모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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