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3> 발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10일, 2013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3>에 따르면 작년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544만 2,996명으로 전년 대비 1.5%(8만 1,627명) 늘어났다. 이는 대한민국 총인구 5212만 7,386명의 10.4%다.

성직자(부제 제외)는 추기경 1명을 포함하여 주교 36명, 한국인 신부 4,695명, 외국인 신부 170명 등 총 4,90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4,788명에 비해 113명이 늘었다. 2013년에 서품된 교구 소속 신부는 모두 111명이었다. 신부 1인당 평균 신자 수는 1,119명으로 전년도의 1,128명에 비해 9명이 줄었다.

작년에 세례를 받은 신자는 모두 11만 8,830명으로 남자가 6만 3,285명, 여자가 5만 5,545명이다. 전년 대비 10.0%인 1만 3,246명이 줄었다. 교구별로 보면 청주교구(0.3%)만이 영세자가 늘었을 뿐 전 교구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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