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에서 출발…유성기업 본사 등 방문

희망버스가 오는 15일 또 다시 시동을 건다.

150여 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정훈 유성기업 영동지회장과 3년에 걸쳐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희망버스 기획단은 각계 부문별, 지역별, 투쟁사업장별로 154명의 ‘희망버스 차장단’을 모집했다. 희망버스가 출발하는 15일은 이 지회장이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옆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이어온 지 154일이 되는 날이다.

차장단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정혜신 신경외과 전문의, 이용길 노동당 대표, 김소연 계급정당 추진위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지역 민주노총 지부 임원과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현대차 비정규직, 전교조 등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희망버스는 오전 11시 유성기업 영동공장에 이어 오후 1시 옥천나들목 고공농성장을 방문한다. 오후 5시에는 유성기업 본사 앞에서 열리는 ‘손배가압류 없는 세상, 노동탄압 없는 세상 전국 금속노조 결의마당’에 참여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전국 희망버스 연대마당이 열린다. (문의 / 희망버스 기획단 010-5696-2550, yshopeb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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