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정평위와 생명윤리위 공동성명 발표

 

지난 1월 16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와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 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정평위는 성명에서 "평화의 왕께서 태어나신 성지의 주민들이 무력과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유감을 표명하면서, "수많은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고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국제 사회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하며, "우리 정부도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즉각적인 정전 협상을 돕고, 속히 가자지구의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가톨릭교회 역시 "분쟁의 고통 중에 있는 형제들을 기억하며 서로가 증오를 극복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온갖 지원에도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상봉/ 지금여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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