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천주교인권위원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 열려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3회 수상자로 ‘장애등급제 ·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이 선정됐다.

장애등급제 ·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은 장애인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단체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해 활동해왔다. 2012년 8월 발족해 총 17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그동안 사실상 불가피한 것으로 묵인되어 왔던 두 가지 제도의 문제를 500일이 넘는 천막 농성과 2012년 대선 기간 공약운동을 통해 모든 대선 후보들이 ‘장애등급제 폐지’를 공약으로 선택하게 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공론화시켰고, 정부가 제도 개선 작업에 이르도록 노력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은 고(故) 이돈명 변호사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인권위원회가 2012년 제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개최되는 ‘천주교인권위원회 후원의 밤 인권과 평화―그 달콤한 연대 시즌 2’ 중에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 후에는 후원의 밤 행사로 김형태 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이 최근 출간한 책 <지상에서 가장 짧은 영원한 만남> 북콘서트가 이어진다. 가수 강허달림과 백자의 축가 공연도 열린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저작권자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