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원회가 12월 20일까지 제3회 이돈명 인권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이돈명 인권상은 군사정권 시절 리영희 · 백낙청 교수의 반공법 위반 사건, YH 노조 신민당사 농성 사건 등의 변호를 맡으며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고(故)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해 1회 수상자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가, 올해 2회 수상자로는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선정됐다.

추천 대상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나 단체’이며,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천주교인권위원회 홈페이지 www.cathrights.or.kr에서 추천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 chrc@chol.com으로 보내면 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6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문의 / 천주교인권위원회 02-77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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