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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남일당의 불길은 아직도 꺼지지 않았다

   
ⓒ정현진 기자

1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앞에서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출근저지 농성을 벌이던 용산참사 유가족 3명이 활동가들과 함께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연행에 앞서 용산참사 유족인 유영숙 씨는 공항공사 직원의 폭행으로 목과 팔에 부상을 입었다.

유영숙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자마자, 유가족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은평경찰서로 달려왔다. 팔에 깁스를 한 채로, 연행된 이들을 면회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며 가로막힌 경찰서 문을 넘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유영숙 씨는 또다시 김석기와 공권력에 의해 자신과 유가족이 폭행당하고 연행된 사실에 분노했다. 남편의 죽음에 비하면 자신이 다친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고도 말했다.

2014년 1월 20일은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아직도 용산 남일당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고, 고통은 여전하다.

(11월 13일, 서울 은평경찰서 앞)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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